서울 은평구 불광2동 44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구체적인 정비계획안 수립 로드맵이 공유되면서 후속 사업 절차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칭)불광동445일대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불광2동 주민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445번지 일대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재개발 추진 절차 및 현황을 안내하고 향후 추진계획 설명과 주민 질의응답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공개된 현황 분석에 따르면 불광동 445번지 일대는 노후·불량 건축물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구역 내 기존 주택 수는 총 2,707호(단독 431호·공동 2,276호, 기타주거용 2호 포함 시 2,709호)이며, 전체 744개 동 중 노후 건물이 534개 동에 달해 건물노후도 71.7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과소필지 비율은 28.29%(661필지 중 187필지), 주택 접도율은 4m 이상 도로 20.70%, 6m 이상 도로 12.50%로 관련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호수 밀도는 133호/ha(기준층 호수 1,274호), 연면적 노후도는 31.60%(총 128,290㎡ 중 노후 40,534㎡)로 집계됐다.


추진준비위는 구역 내 표고별 지형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조감도 및 AI 배치도와 함께 ‘신속통합기획안 수립 4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주요 원칙으로는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한 도로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구릉지형에 순응하는 대지조성 및 단차를 활용한 공간계획 ▲공원계획과 통학동선을 고려한 공공보행통로 등 열린단지 조성 ▲학교 일조 영향을 고려한 층수 계획 및 스카이라인 경관계획 등이 포함됐다.

향후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추진준비위는 이달 주민참여단 구성을 시작으로 11월 원팀회의, 12월 자문회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주민간담회와 3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뒤, 2027년 6월 정비계획안 수립, 9월 주민공람을 거쳐 오는 2027년 12월 구역지정 고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불광동 445번지 일대는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이다. 인근 연신내역(3·6호선)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불광동 일대('25.2. 후보지 선정), 불광동 170번지 모아타운, 불광근린공원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맞물려 있어 향후 연신내역 일대 주거 환경이 크게 탈바꿈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