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강북구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이하 미아2구역) 시공권 경쟁이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의 3자 구도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미아2구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수주전 참여 가능성이 높은 건설사로 이 세 곳을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합 내부에서도 유사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은 지난해까지 현장에서 활발히 홍보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조합이 지난해 매체 및 직접 홍보를 제한하기 전까지는 두 회사가 특히 자주 현장을 방문해 조합원들과 접촉해왔다고 중개인들은 전했습니다.

한 중개업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직원들이 조합원과 소통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두 회사 모두 인근에 이미 대표 브랜드 아파트(래미안 센터피스, 롯데캐슬 클라시아)를 시공한 만큼 미아2구역을 통해 브랜드 타운을 확장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미아뉴타운과 길음 일대에는 #래미안트리베라 #래미안길음센터피스 #롯데캐슬클라시아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GS건설 역시 뒤처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수의 공인중개사들은 GS건설이 조합원들의 인지도 면에서 상위권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각 건설사에 대한 조합원들의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삼성물산이 최근 잠실우성, 압구정2구역 등 일부 재건축 사업에서 막판에 입찰을 포기한 사례를 거론하며 실제 참여 여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의 경우에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이어진 유동성 우려와 함께 인근 미아3구역에서 발생한 입찰보증금 반환 사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원들은 재무 건전성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아2구역은 강북권 대표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며, 용적률 상향(310%)과 세대수 확대(4,003가구)로 일반분양 비중이 높아져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메이저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