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소진 후 호가 상승 전환, 매수 문의도 늘어

현장 중개업소들은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가 빠진 뒤 매수자들이 다음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 감소와 계약 갱신 증가가 맞물리며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신축과 학군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면서 월세 전환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공급 시차를 무시한 정책은 항상 다음 정부의 숙제가 됐다." — 현장 공인중개사

수치로 본 흐름

다만 외곽 지역과 지방은 온도 차가 크다. 거래가 일부 회복됐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곳이 많고, 미분양이 쌓인 지역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방향이 하반기 시장의 최대 변수라고 지적한다. 실수요자라면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자금 계획과 입주 물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시장 상황은 지역과 단지 특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거래에 앞서 실거래가와 입주 예정 물량, 대출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