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신고가 거래 잇따라, 외곽은 보합권 머물러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 넘게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상승 거래 비중이 늘고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현장 중개업소들은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가 빠진 뒤 매수자들이 다음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금 시장은 방향보다 속도가 문제다. 급하게 움직인 쪽이 손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 — 현장 공인중개사

현장에서 본 변화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 감소와 계약 갱신 증가가 맞물리며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신축과 학군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면서 월세 전환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다만 외곽 지역과 지방은 온도 차가 크다. 거래가 일부 회복됐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곳이 많고, 미분양이 쌓인 지역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시장 상황은 지역과 단지 특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거래에 앞서 실거래가와 입주 예정 물량, 대출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