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성북동의 노후 주거지를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며, 북악산 자락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전통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북동이 지닌 고급 주거지 이미지와 성북구의 근본적인 입지 프리미엄이 더해져, 서울 도심권 내에서도 희소가치 높은 주거지로 평가된다.
사업면적은 약 10만9639㎡로 총 2,086세대(임대 418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0층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GS건설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사실상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GS건설은 본 단지의 브랜드로 ‘창경궁자이’ 혹은 ‘성북동자이’라는 이름을 제시하며 성북동의 역사성과 품격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조합설립인가까지 완료된 단계로, 이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 전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성이 낮고 구릉지 지형의 한계, 그리고 신축 빌라 난립과 지분 쪼개기 문제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왔다. 그러나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시가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게 붙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공공재개발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수가 약 1,192명인 반면 일반분양 물량은 약 218세대에 불과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분양 비율이 낮아 분양수익 중심의 사업성은 떨어지지만, 성북구의 중심 입지와 대단지 규모, 그리고 ‘자이’ 브랜드의 결합으로 인한 프리미엄 가치가 이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자산가치와 지역 상징성을 중심으로 한 사업으로,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 본격적인 속도를 내며 성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