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2009년 첫 사업 추진 이후 16년 만인 1일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던 이곳은 노원구 중계본동 산 104번지에 위치하여 백사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967년 청계천 판자촌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과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다른 달동네들보다 개발이 지연되었으나, 서울시가 2008년 그린벨트를 해제하며 재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초기에는 사업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부터 계획을 재수립하여 올해 4월 확정되었습니다. 백사마을은 이제 최고 35층, 26개 동, 총 3,17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며, 이 중 565가구의 임대주택은 일반 분양 주택과 구분 없이 혼합 설계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기존 주택 1,150채에 대한 철거를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9년까지 완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기공식에서 백사마을 재개발을 ”시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핵심 과제“로 규정하며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