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이 ‘내 눈물 모아타운’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조합 설립부터 시작되는 까다로운 동의율 조건과 복잡한 진행 방식 때문입니다.
보통 재개발 사업에서는 하나의 조합을 설립해서 사업을 끌고 가지만, 모아타운은 동네(각 블록)마다 조합을 만들어야 하는 이른바 ‘조합의 조합 결성’ 방식이 적용됩니다. 즉, 각각의 블록이 따로따로 움직여야 하니, 뭉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예전에는 블록마다 80% 이상의 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했는데, 실제로 10명 중 8명이나 찬성해야 한다는 뜻이라, 반대하는 사람이 몇 명만 있어도 사업이 무산되기 쉬웠습니다.
최근에는 이 기준이 75%로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동의를 모으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지와 소유주가 많고 생각이 각기 다른 모아타운에서는 시작부터 장애물이 많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모아타운은 사업 추진이 느리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시간과 리스크가 커져서 ‘재개발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단일 조합이 쭉 끌고 가는 일반 재개발에 비해, 여러 조합이 협력해야 하는 ‘조합의 조합 결성’ 과정은 절차도 복잡하고, 동의율 조건까지 충족해야 하니 그만큼 눈물 나는 고생이라는 거다.
쉽게 말해서, 모아타운은 땅 주인들하고 의견 맞추기에서부터 한 번 더 힘든 ‘협업의 장’이 펼쳐지는데, 이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쉽고 빠른 일반 재개발을 먼저 추천하는 이유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현재 대부분의 모아타운 사업장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내 눈물 모아타운’이란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의 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