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신축 중심으로 월세 상승, 관리비까지 더하면 부담 가중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방향이 하반기 시장의 최대 변수라고 지적한다. 실수요자라면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자금 계획과 입주 물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통계상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지만 장기 평균에는 아직 못 미친다. 거래 회복이 추세로 굳어지려면 가격 상승 폭이 소득 증가율 안에서 관리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금 시장은 방향보다 속도가 문제다. 급하게 움직인 쪽이 손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 — 현장 공인중개사

현장에서 본 변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 넘게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상승 거래 비중이 늘고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현장 중개업소들은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가 빠진 뒤 매수자들이 다음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은 지역과 단지 특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거래에 앞서 실거래가와 입주 예정 물량, 대출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