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분 반영 요구, 분담금 2배 오른 곳도

해당 구역은 조합 설립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통상 3~5년이 걸리는 정비사업의 중간 단계에 있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관건은 공사비다. 최근 3.3㎡당 공사비가 800만~1,000만원까지 오르면서 조합원 분담금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실수요자는 남의 말이 아니라 자기 현금흐름을 봐야 한다." —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

전문가 진단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는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과 특화 설계, 금융 조건이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올랐다.

이주가 시작되면 인근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천 가구가 한꺼번에 이주하는 대단지의 경우 주변 전셋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사례가 많다.

정비사업은 단계별 인허가와 조합 총회 결과에 따라 일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투자 판단 시 진행 단계와 위험 요인을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