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345-1 신속통합기획 구역 내 전경 (이미지=네이버 로드맵) 서울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강북구청은 30일 미아동 345-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하고 이를 공식 고시했다(강북구 고시 제2026-149호). 고시문에 따르면 해당 구역의 면적은 4만 5,479.5㎡이며, 산정된 토지등소유자 수는 총 556명이다.
미아동 345-1번지 일대는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지역이다. 과거 정비사업 추진이 수차례 무산되며 정체를 겪었으나, 지난 2024년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이후 올해 7월 2일 서울특별시 고시(제2026-377호)를 통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으며, 이번 추진위 승인으로 정식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해당 사업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하며 삼양초, 송천초, 미양초, 영훈국제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해 있다. 정비계획에 따라 향후 최고 25층 내외, 총 1,2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 구역의 높은 사업성에 주목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 수(556명)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약 484세대로 계획돼 있어, 조합원 수와 일반분양 가구 수의 비율이 1대 1에 육박한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산출된 추정 비례율 역시 110.33% 수준으로 집계돼, 최근 공사비 상승 기조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접한 대규모 정비사업지와의 연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구역 바로 남측에 맞닿아 있는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약 4,000세대 규모)은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아2구역과 미아동 345-1번지 일대의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경우, 이 일대는 총 5,000세대를 웃도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추진위원회 측은 이번 승인 고시에 따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밟고, 내년 중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